[새비디오]진주만 外

  • 입력 2001년 11월 19일 18시 40분


총 제작비 2억6500만달러를 쏟아부은 올 상반기 할리우드 최대 블록버스터. 세계 2차대전의 도화선이 됐던 일본군의 진주만 폭격 60주년을 기념해 만든 이 영화는 미국내의 애국심 고취용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습 신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죽마고우인 레이프(밴 애플렉)와 대니(조시 하트넷)는 공군에서 남다른 비행실력을 보이는 교관. 간호장교 에블린과 사랑에 빠진 레이프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어느날 대니와 에블린에게 레이프의 전사 통지서가 날아든다. 감독 마이클 베이.

▼마리 포사

스페인판 ‘죽은 시인의 사회’. 1936년 스페인의 작은 마을 가르시아에는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우는 공화주의 정부와 극우 보수세력 간의 갈등이 심하다. 여덟 살짜리 소년 몬초(마누엘 로자노)는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선생님이 무섭다며 바지에 오줌을 싸지만 돈 그레고리오 선생님(페르난도 페르난 고메스)은 몬초에게 자연의 위대함과 섭리 등을 가르쳐준다. 어느날 스페인 내전이 터지고 공화주의자들은 궁지에 몰린다. 결국 공화주의자인 그레고리오 선생은 만인의 적이 되어 버린다. 감독 호세 루이스 쿠에르다.

▼에볼루션

외계인을 소재로 한 코미디. 외계인을 TV에 끌어들인 ‘X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주연을 맡았다. 매국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운석이 떨어지고 전직 정부 소속 관학자였던 이라 캐인 박사(듀코브니) 일행은 조사를 위해 사막으로 떠난다. 단순히 운석 조사만 하려던 그들은 그 안에 괴생물체가 살아 있음을 발견하고 그 생물체가 놀라운 번식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정부는 사태해결을 위해 리드 박사(줄리안 무어) 일행을 추가로 파견하는데 이들은 캐인 일행과 번번히 충돌한다. 감독 이반 라이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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