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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16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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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안소니 밍겔라. 주연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주드 로. 1999년작.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안소니 밍겔라 감독이 1960년의 히트작 ‘태양은 가득히’를 리메이크한 작품.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탐낸 끝에 파국을 맞게 되는 젊은이의 욕망을 그렸다.
리플리(맷 데이먼)는 낮에는 호텔 보이,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로 일한다.
어느날 리플리는 우연히 선박 부호의 눈에 띄어 그의 망나니 아들 디키(주드 로)를 이탈리아에서 찾아와 달라는 부탁과 함께 거액을 제안받는다.
리플리는 디키의 동창 흉내를 내다가 디키의 연인 마지(기네스 팰트로)와 사랑에 빠지고 조금씩 상류 사회 삶에 빠져든다. 마침내 리플리는 디키를 죽이고 그의 행세를 한다. 원제 ‘The Talented Mr. Ripley’. ★★★★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대부 3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주연 알 파치노, 앤디 가르시아, 다이앤 키튼. 1990년작.
마피아 세계를 다룬 ‘대부’ 시리즈의 완결판. ‘대부 2’에서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었다. 마이클(알 파치노)은 조직의 사업을 합법적인 기업으로 전환하려 한다.
그러나 이 계획에 반발하는 일부 조직원들이 이전 갱 시절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킨다.원제 ‘The Godfather Part Ⅲ’. ★★★★
▼머니토크
감독 브랫 레트너. 주연 찰리 신, 크리스 터커. 1997년작.
암표를 팔던 조무래기 사기꾼이 국제 밀수단과 얽혀 경찰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믹 액션 영화. 최근 ‘러시아워2’에서 따발총 입담을 과시한 크리스 터커가 사기꾼 프랭클린으로 나온다. 프랭클린은 특종에 목맨 나머지 결혼식 준비마저 팽개친 방송사 기자 제임스(찰리 신)과 함께 자기 결백을 입증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진다. 원제 ‘Money Tal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