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현대 미술사조 한눈에…26일까지 '워크2001' 展

  • 입력 2001년 8월 7일 18시 20분


현대미술의 주요 주제와 사조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워크(Work) 2001’ 전이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등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극사실주의, 모노크롬, 앵포르멜 등과 구미의 추상미술 팝아트 등 국내외 미술사조를 보여주는 대가 30여명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가나아트센터 제1전시장에는 모노크롬과 극사실주의 등 현대미술의 양식을 놓고 치열한 고민을 했던 이우환 정상화 권영우 윤형근 이반 김창열 등의 70년대 작품들을 보여준다.

제2전시장에는 50년대 전후 자유로운 창조정신의 청년작가들이 추구한 앵포르멜과 현대추상의 세계를 선보인다. 유영국 남관 이응노 하인두 김환기 서세옥 오수환 등의 작품이 나와 있다.

제3전시장에는 앤디 워홀, 프랭크 스텔라, 장 뒤뷔페, 카렐 아펠, 샘 프란시스 등 해외 팝아트와 추상미술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사조의 흐름을 정리해 보여준다.

아울러 가나아트센터 옆의 포럼 스페이스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인너미디어 아트 북&웹’전이 열리고 있다. 이왈종 등이 책을 오브제로 해서 제작한 작품과 심철웅 이경희의 웹미디어 아트가 선보인다. 02-3217-0233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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