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티컬 커맨더스'에선 고수와 초보가 함께 플레이한다

  • 입력 2001년 6월 8일 18시 21분


초보 게이머들도 쉽게 온라인게임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온라인게임사 '넥슨'(www.nexon.com)이 자사의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택티컬 커맨더스'(www.tcommanders.com)에 '사수-부사수 시스템'을 도입한 것. 사수인 고수 게이머들(레벨 19이상)이 부사수인 초보 게이머들과 스승과 제자관계를 맺음으로써 고수는 추가 경험치를 얻고 초보는 게임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넥슨'의 서민정씨는 "사수들은 게임 내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있어 벌써부터 수십 명의 제자들을 거느리고 있다"며 "부사수들이 속한 국가가 위험에 빠질 경우 사수들이 만사를 제쳐놓고 도와줘 자연스럽게 동호회가 형성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또 '택티컬 커맨더스'에 게임 플레이 도중 게임 밖 동호회원들에게 구원 요청을 할 수 있는 '이메일 보내기 기능'을 신설했다.

이 게임은 세계 최초 SF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8월 열린 '2000 동아 LG 국제 만화 게임 페스티벌'에서 장려상과 최우수 게임 디자인상을, '2000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온라인 부문 게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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