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고두심, MBC 특집극에서 치매 걸린 주부 열연

  • 입력 2001년 3월 7일 18시 48분


단정한 이미지의 중견 탤런트 고두심이 MBC 2부작 특집극 <길모퉁이>의 주인공을 맡아 치매에 걸린 50대 주부로 열연한다.

16일 밤 9시 50분 방영될 <길모퉁이>는 약물 오용에 따라 치매에 걸린 50대 초반 여성과 가족의 애증을 다룬 2부작 드라마. 16일 2부작이 연달아 방영된다.

고두심은 무심한 남편에 대한 반발로 두 딸에 과도하게 집착하다가 급기야 약물 때문에 치매에 걸리게 되는 주부 ‘경희’ 역을 맡았으며 남편으로는 정욱이 출연한다.

치매에 걸린 엄마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큰 딸 ‘지영’ 역은 장서희가, 간병인 교육을 받아가며 엄마를 돌보는 둘째딸 ‘민영’은 고호경이 맡았다. 이밖에 김용림, 양미경 등이 출연한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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