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인가, 조성민 이종범에 판정승

  • 입력 2000년 6월 3일 02시 30분


'사랑의 힘'인가.

톱 탤런트 최진실과의 사랑을 공개했던 조성민(27·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 연속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조성민은 2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앞선 7회 1사 1,2루에서 구원등판, 8회까지 1과 3분의2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해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조성민은 특히 8회 1사 1루에서 주니치 이종범을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통산 상대 전적을 10타수 3안타로 낮췄다. 이로써 조성민은 평균자책을 1.42로 낮췄다.

반면 이종범은 볼넷 1개를 얻었을 뿐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262로 내려갔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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