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미경 데뷔 15주년 기념콘서트

  • 입력 1999년 10월 12일 18시 42분


라틴 댄스곡 ‘집착’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386’ 여가수 박미경(34)이 데뷔 15주년 기념콘서트를 갖는다.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강홀에서 열리는 ‘Feeling of Passion―누드 뉘앙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콘서트는 매일 3시간씩의 운동으로 탄탄한 ‘몸만들기’에 성공한 박미경이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 브라질 삼바 축제를 연상케 하는 아찔한 노출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모습들도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에서 다양한 발성법을 익힌 박미경은 85년 첫 히트곡 ‘민들레 홀씨되어’부터 ‘이브의 경고’‘넌 그렇게 살지마’ 등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해낸다.

그의 백댄서 출신으로 듀오 ‘클론’의 멤버인 강원래가 안무를 맡았다. 평일 오후7시반, 토요일 4시 7시반, 일요일 3시 6시반. 3만∼3만5000원. 02―3442―2723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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