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정보프로 폐지-축소…내달22일 부분개편

  • 입력 1999년 1월 6일 19시 19분


4일 MBC가 부분개편안을 발표한 데 이어 KBS와 SBS도 잇따라 개편안을 마련했다.

SBS는 미신조장 프로로 지적돼 온 ‘토요미스터리극장’과 연예정보프로인 ‘특급!연예통신’ ‘비디오 출동Q’를 폐지한다. 또 주말 2회 방송되던 ‘주병진 데이트라인’은 주 1회로 축소 편성한다.

지나친 선정성과 몰래카메라 사용 등으로 문제가 됐던 ‘한밤의 TV연예’ ‘기분좋은 밤’은 연예인 정보전달에서 탈피, 문화정보프로로 탈바꿈한다.

또 아침드라마, 일일드라마 중 한편을 폐지하고 평일 아침드라마의 재방송도 줄일 방침.

이와 함께 옴부즈맨프로 ‘TV를 말한다’를 토요일 아침시간대에 편성하고 그간 전무했던 어린이 프로그램을 평일에 신설하는 등 2월22일부터 부분개편을 단행한다.

MBC와 함께 25일부터 부분개편키로 한 KBS는 아직 구체적인 편성안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1TV의 아침드라마와 미신조장프로인 ‘미스터리 추적’의 폐지, 일요일 아침7시반에 내보내던 옴부즈맨프로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의 프라임시간대 편성 등 부분개편안의 골격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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