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미신조장 프로로 지적돼 온 ‘토요미스터리극장’과 연예정보프로인 ‘특급!연예통신’ ‘비디오 출동Q’를 폐지한다. 또 주말 2회 방송되던 ‘주병진 데이트라인’은 주 1회로 축소 편성한다.
지나친 선정성과 몰래카메라 사용 등으로 문제가 됐던 ‘한밤의 TV연예’ ‘기분좋은 밤’은 연예인 정보전달에서 탈피, 문화정보프로로 탈바꿈한다.
또 아침드라마, 일일드라마 중 한편을 폐지하고 평일 아침드라마의 재방송도 줄일 방침.
이와 함께 옴부즈맨프로 ‘TV를 말한다’를 토요일 아침시간대에 편성하고 그간 전무했던 어린이 프로그램을 평일에 신설하는 등 2월22일부터 부분개편을 단행한다.
MBC와 함께 25일부터 부분개편키로 한 KBS는 아직 구체적인 편성안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1TV의 아침드라마와 미신조장프로인 ‘미스터리 추적’의 폐지, 일요일 아침7시반에 내보내던 옴부즈맨프로 ‘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의 프라임시간대 편성 등 부분개편안의 골격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