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모니터팀,SBS 「추적-사건과…」비판

  • 입력 1998년 9월 10일 18시 56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언론위원회 모니터팀은 10일 SBS가 지난 7일 방영한 「추적, 사건과 사람들-월경전 증후군, 여성들의 난치병인가」에 대해 『현상의 진단이나 분석보다는 선정적인 주제와 엿보기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청률을 올리려는 저급한 황색 저널리즘』이라고 비판했다.

모니터팀은 『프로그램 내내 월경전 증후군으로 수감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훑어내리며 엿보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었다』며 『이는 그들의 인권을 온 국민에게 드러내놓고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모니터팀은 또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람을 촬영하기 위해 몰래카메라가 동원된 데 대해서도 불특정 다수에 대한 인권침해 우려가 있다며 절제를 촉구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