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달다큐는 사육상태서 촬영』시인

  • 입력 1998년 6월 18일 19시 49분


KBS는 지난달 24일 방영한 ‘일요스페셜―자연다큐멘터리 수달’이 조작됐다는 본보 보도에 대해 자체조사한 결과 사육상태의 수달을 촬영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KBS관계자는 “이 프로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달식’과 ‘달미’는 ‘사육상태에 있던 수달’이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이 프로의 제작과정이 자연다큐멘터리의 제작 정신에 어긋난다고 판단, 시청자에 대한 정중한 사과방송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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