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3일]

  • 입력 1998년 3월 23일 09시 04분


[드라마]

▼ 엄마의 딸〈SBS 오전8·30〉

첫회. 아버지 제삿날. 절룩거리며 피부관리학원에 다니는 막내 보애가 엄마는 안쓰럽기만 하다. 김사장의 부도로 가게 계약금을 날리게 된 현애는 김사장의 집을 찾지만 김사장 부부는 안보이고 김사장 아들이 혼자서 울고 있다. 현애는 차마 그대로 올 수 없어 김사장 아들을 집으로 데려온다. 한편 시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한 명애는 근혁이 자신의 아버지 제사도 잊고 옛애인을 만나고 들어온 것이 못마땅한데….

[오락]

▼ 김국진의 스타다큐 〈MBC 오후7·30〉

‘휴먼TV 즐거운 수요일’에서 ‘평범한 주부’로 활약하는, 웃기는 주부 안문현을 만난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재주를 가진 안문현씨.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던 그가 방송에 데뷔하게 된 경위와 평범한 주부로 살기엔 너무 많은 ‘끼’를 가진 그의 생활을 살펴본다.

▼ 가요무대―나도 트로트가 좋다〈KBS1 밤10·15〉

70년대 인기 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분위기를 낸 방실이가 ‘푸른날개’로 막을 열고 10대 댄스그룹 ‘UP’가 ‘울릉도 트위스트’를 함께 부른다. 또 5인조 댄스그룹 ‘NRG’도 봉봉 4중창단의 노래 ‘꽃집의 아가씨’를 열창, 트로트가 결코 기성세대만의 음악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어 이광조 유열 최진희 등이 출연, ‘웃는 얼굴 다정해도’로 화음을 맞춘다.

[교양]

▼ 체험 삶의 현장〈KBS2 오후7·25〉

탤런트 김용건이 고물을 수집하는 경제일꾼으로 나섰다. 묵직한 손수레를 끌고 가위를 치면서 돌아다니다 종이상자와 고철만 발견하면 싣는, 그의 고물수집 현장을 지켜본다. 또 배구선수 신진식이 충남 청양에 있는 사찰의 ‘기와’교체작업에 투입됐다. 2t의 황토 반죽을 시작으로 지붕위로 기와 던지기, 기와쌓기 작업을 마치고 온 그를 만나본다.

▼ 추적 사건과 사람들〈SBS 밤10·55〉

지난 3일 부천 도당동의 한 비디오 가게에서 일어난 살인방화사건과 빛나리양 유괴사건을 통해 범인들의 심리를 정신병리학적으로 분석해 본다.

특히 자신이 영화 ‘셰도’의 주인공과 같은 존재라는 망상에 빠져 사회의 선과 악을 다스린다고 착각하고 있는 범인을 통해 단순한 흥미 차원을 넘어서 인간과 인간성,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삶의 조건들을 알아본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