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6월 20일 08시 26분


[오락] ▼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7.35〉 신세대 아나운서 최은경이 초등학교시절의 짝꿍 창하를 찾아나선다. 천방지축이었던 은경 앞에서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주눅이 들었지만 키가 큰 모범생 창하만은 오히려 은경의 마음을 뒤흔들었는데…. ▼ 「생방송 충전 10%쇼」〈SBS 오후6.05〉 여름특집으로 박진영과 「영턱스 클럽」 「젝스키스」 「UP」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타인」 「섬머 징글벨」 「폼생폼사」 「바다」 등을 부른다. 컴백을 앞둔 그룹 「H.O.T」는 2집 발표를 앞두고 공개되지 않은 변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룹들이 참가한 디스코 경연대회와 「영턱스 클럽」과 구본승의 뮤직비디오 NG대결이 이어진다. [드라마] ▼ 「간이역」〈MBC 오후7.30〉부제 「친구와 애인」. 만순은 여관손님이 비디오를 틀어달라고 하자 그것이 외설적인 비디오인줄 모르고 틀게된다. 이 시간 방에 있던 세진은 TV에서 야한 장면이 나오자 깜짝 놀라는데 때마침 은혜와 찬규가 방에 들어서자 더욱 당황하게 된다. 찬규는 만순에게 당장 여관을 그만두라고 화를 내는데…. ▼ 「미스&미스터」〈SBS 오후7.05〉 진우는 시내에 나갔다가 우연히 방송국에서 촬영하는 게임에 출연하고 최고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회자와 인터뷰까지 한 진우는 기분이 우쭐해진다. 인터뷰가 방송된 뒤 카페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진우는 스타가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드는데…. ▼ 「정 때문에」 〈KBS1 밤8.30〉 금표는 오랜만에 연락을 해온 봉순아빠가 기껏 집과 가게에 대해서만 궁금해했다는 소식을 듣고 허탈하고 서글픈 심정에 빠진다. 그런 금표를 지켜보는 기남은 안타깝기만하다. 한편 대기와 함께 부산에 다녀온 은표는 화난 표정으로 어머니에게 대기와의 결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는데…. ▼ 「베스트극장」 〈MBC 밤9.55〉 「나, 당신 사랑하였기에」. 극본 김가영 연출 임화민. 어느날 밤 유려한 재즈곡이 흐르는 카사노바 재즈바에서 지방 중소기업체 사장인 세훈(길용우)은 피아노를 치고 있는 화영(김미정)에게 접근한다. 화영은 세훈의 호의를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더이상의 접근은 거부한다. [외화] ▼ 「황하대협」〈SBS 밤9.55〉 감독 장흠염. 주연 우승혜 순우산산 근덕무. 1천년전 중국에서 권력을 잡기 위한 피비린내나는 싸움이 거듭된다. 단왕야와 유왕, 이왕 등 3룡이 황하의 광활한 땅덩어리를 두고 대립한다. 한편 마의는 풍운의 뜻을 품고 입산 수련 끝에 천하제일의 검객이 된다. [교양] ▼ 「심야 연속특강」〈KBS1 밤12.25〉 록큰 롤에서 힙합까지 서구 대중음악의 변화상을 살펴본다. 80년대 중반이후 전세계 대중음악의 대세는 힙합의 무소불위의 힘에 장악돼 왔다. 흑인들의 한이 담겨있고 듣는 음악이라기 보다 춤추는 음악인 힙합이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원인에 대해 팝 칼럼니스트 이무영씨의 해설로 알아본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