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８일 ＴＶ 하이라이트］

[드라마] ▼「행복은 우리 가슴에」〈SBS 밤8.25〉 승진은 선미가 가게를 개업하자 돈봉투를 들고 찾아간다. 승진이 개업축하금 명목으로 봉투를 내밀자 선미는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받는다. 한편 불량배의 병실로 찾아간 민우는 자신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것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한다. 미숙의 어머니는 기사식당에서 자신이 직접 손님을 접대한다. 그는 식당은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자」〈SBS 밤9.50〉 기남의 식구들은 아버지 회사의 부도로 모두 집에서 쫓겨난다. 이들은 당장 갈 곳이 없자 외할머니 구멍가게에서 신세를 진다. 외할머니는 기남의 집에 얹혀살 때를 생각하며 친할머니와 친척 할머니를 은근히 구박한다. 친할머니는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참다못한 친척 할머니는 떠난다. 한편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전학간 기남은 남자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초원의 빛」〈KBS1 오전8.10〉 병기는 규남에게 자신이 훔쳤다고 고백하며 잘못을 빌고 충격을 받은 규남은 혼자 술을 마시고 정숙은 어쩔줄 몰라 한다. 누명이 벗겨지자 수진은 영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시 규남의 집에서 일하려고 한다. 영섭은 미자가 집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불안해하고 수진은 규남의 집으로 가다가 마침 하교하는 병기와 만나는데…. [교 양] ▼「PD수첩」〈MBC 밤11.00〉 「학교 촌지 백태」. 학부모가 돈봉투를 가지고 찾아갈 때까지 학생에게 청소를 시키는 교사, 교감으로 승진해야 하니 한번 도와달라고 말하는 교사, 웬만한 건 다 있으니 상품권을 달라고 하는 교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두렵고 계속 보내야 할지도 고민이라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교육현장의 불신 근원인 촌지문제를 구체적인 사례취재로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이정섭의 요리쇼」 〈KBS2 오전9.05〉 「조약돌」의 박상규가 출연해 숙취 해독에 좋다는 콩나물을 이용한 「콩나물 국밥」을 만들어 본다. 박상규가 술을 많이 마셔 「해장국 도사」가 되었다는 아내의 이야기와 술을 마실 수밖에 없었던 박상규의 사정도 양념으로 들어본다. 오늘 소개할 콩나물국밥은 새우젓으로 간을 해 더 깊은 맛이 난다고. 또 더 오래 끓이고 물을 더 부어 만드는 「콩나물죽」 조리법도 소개한다. [오 락] ▼「TV데이트」 〈KBS2 오후8.30〉 96년 한국프로야구계에 돌풍을 몰고 온 현대 유니콘스의 신인 박재홍선수와 연세대 사회체육학과 2학년 황일상군, 경희대 의상학과 2학년 김성희양이 만난다. 또 「첫사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최지우를 만나는 행운의 주인공은 선덕고 3학년 이재형군. 최지우는 선덕고를 방문해 일일교사가 되고 재형군은 최지우 팬클럽 「밤비」를 창단해 깜짝파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