ＳＢＳ 새외화 「포인트 맨」，액션＋멜로 『ＴＶ ００７』

「申然琇기자」 영화 「쇼생크탈출」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던 팀 로빈스가 탈옥을 하는 장면은 많은 영화팬들에게 통쾌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쇼생크탈출」처럼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주식 브로커의 얘기를 그린 새 외화시리즈 「포인트맨」이 9일부터 SBS에서 방영된다. 매주 월 화요일 밤12시10분에 방영될 예정인 「포인트맨」은 93년 워너브러더스 작품으로 잭 스칼리아가 주연하고 로버트 앨리스 밀러가 감독했다. 「포인트맨」의 사전적 의미는 정찰대중 최첨병을 가리키는 말. 이 영화에서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해결사」 노릇을 하는 주인공의 역할을 일컫는다. 주인공 잭 스칼리아는 국내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007」의 제임스 본드처럼 세련된 외모를 가진 인물. 모두 24부작 중에서 9, 10일 방영되는 「하퍼의 꿈」 1, 2부는 평범한 주식 중개인 하퍼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슈퍼맨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주식 중개인 하퍼는 상사인 보텔이 서류를 위조하는 바람에 공금횡령죄로 감옥에 갇힌다. 2년반후 하퍼는 혐의를 벗고 출옥하는데 이때부터 하퍼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인물로 다시 태어난다. 출옥후 하퍼가 해결하는 첫번째 사건은 한 보석상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줄리오를 시켜 자신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게 하는 사건. 보석상의 음모를 눈치챈 줄리오는 다이아몬드를 빼돌리는데 보석상은 이를 되찾기 위해 줄리오의 누나를 납치하려 한다. 하퍼는 누나를 구해주고 다이아몬드를 찾아낸다. 이 외화는 액션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근육질 스타가 등장하는 하드 액션이 아니라 휴머니티와 멜로가 적절히 섞여있다. 가죽잠바와 오토바이 대신 빨간 스포츠카나 비키니 차림의 미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상류층 얘기가 많아 화면부터 화려한 영화. 하퍼는 출옥후 보상금을 받아 해변에 고급 리조트 클럽을 차리는데 이 클럽이 영화의 기본 배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