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V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1월 10일 20시 25분


▼여성시대〈MBC 오전11.20〉 「색깔있는 부부」. 판소리를 인연으로 맺어진 조영규씨와 호주출신 유학생 세리나 콕스부부를 만난다. 조영규씨는 대학졸업후 판소리에 끌려 공부를 하고 있다. 발레와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콕스씨는 조영규씨의 뒷바라지를 위해 한국에 남았다. 94년에 만나 결혼한 이들의 에피소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동화같은 사랑이야기를 들어본다. ▼특종연예시티〈MBC 밤7.30〉 오랜만에 조용필을 만나 최근 근황을 알아본다. 이문세 이수만의 노래를 들어보고 그들이 펼치는 30대 문화론을 듣는다. 수험생 연예인 영턱스 클럽, 핫 을 만나 시험을 앞둔 심정을 들어본다. 박중훈 서경석 이윤석 노정렬 등이 「나 이렇게 공부했다」며 체험담을 들려준다. 이밖에 TV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가수 조관우도 만나본다. ▼나일대기행〈SBS 밤11.00〉 나일강 6천7백㎞를 따라 자연과 원주민의 삶을 탐사한 다큐멘터리. 제1부 「5천년의 그림자」.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예찬됐던 나일강의 풍요뒤에는 황량한 사막에서 질긴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모래속에 묻혀버린 누비아왕국의 후예들이 쓸쓸하게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생명의 강으로서 나일강의 의미를 찾아본다. 또 지하무덤에서 살고 있는 쿠르나마을 사람들, 영혼과 교감하는 땅꾼들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세계〈EBS 밤7.05〉 인간이 지은 대건축물들을 살펴본다. 로마제국의 기술과 영화의 상징인 콜로세움(사진)은 규모면에서 뿐 아니라 건축기술에 있어서도 모범이 되는 건물. 콜로세움의 모습을 통해 로마인의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졌던 잔인한 역사를 돌아본다. 안데스산맥 해발 2천1백m에 위치한 잉카제국의 신비한 사원 마추피추와 우주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의 자취라는 만리장성의 역사와 의의를 살펴본다. ▼FBI비록 X파일〈KBS2 밤11.00〉 3차분 시리즈 마지막회. 4차분은 97년 4월부터 방송예정. 성실한 시민이 가족 5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는 다섯명 모두 뉴스에 나오는 범죄인으로 보였다고 자백한다. 멀더가 수사를 하는 도중 또 한 부인이 이웃집 남자를 자기 남편으로 착각하고 살해한다. 두 사람 모두 뉴스를 본 후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이들이 보던 뉴스 비디오테이프를 검토하던 스컬리도 멀더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환상에 빠져 멀더를 해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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