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MC 장윤정-김연수 『푼수연기 어렵네요』

입력 1996-11-07 21:20수정 2009-09-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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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甲植기자」 방송가의 대표적 MC로 손꼽히는 장윤정(26) 김연주(29)의 「깜짝변신」이 화제다.

교양오락프로에서 깔끔한 진행으로 주가를 높이며 전문MC로 활약하던 이들이 최근 나란히 시트콤에 출연하며 「푼수」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MBC 「생방송 두여자」의 진행을 맡고 있는 장윤정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해뜨는 집」에, KBS2 「TV데이트」의 김연주는 「세남자 세여자」(월∼금 밤7.05)에 출연하고 있다.

전문MC의 시트콤 「외출」은 조형기 김용건 여운계 김자옥 등 중견탤런트들의 오락물 진출과는 또다른 경향이다. 최근 TV 3사의 시트콤 제작이 붐을 이루면서 탤런트 시장의 「인물난」과 전문 MC의 「깜짝변신」을 통해 시청률을 확보하려는 인기전략으로 풀이된다.

88년 준 미스유니버스 출신인 장윤정은 「해뜨는 집」에서 「공주병」 초기 증세를 지닌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등장한다. 그는 극중에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자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철석같은 믿음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짝사랑하는 같은 학교의 동료교사 김국진의 눈길은 다른 여자에게만

쏠려 있어 속앓이를 한다.

장윤정은 극중의 자신에 대해 『정상적일 때가 많지만 남자들 앞에만 서면 「공주병」 증세가 나타난다』면서 『적극적이고 당돌하지만 의외로 맹한 구석이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연주는 「세남자…」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노처녀로 등장하는데 로버트 할리를 둘러싸고 김자옥과 치열한 삼각사랑을 펼치고 있다. 공주병은 아니지만 『이런 말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상대방의 비밀을 옮기는 「수다증」으로 평지풍파를 만들곤 한다. 그의 사랑을 가로막고 있는 「연적」 김자옥의 존재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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