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주택부터 배송로봇까지… LH, 탄소중립 미래도시 기술 선보

  • 동아경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LH 부스. LH제공.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LH 부스. LH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LH가 그리는 탄소중립의 내일’을 주제로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관은 ‘자연을 담은 도시, 미래를 여는 주택’을 주제로 조성됐다. LH 토지주택연구원(LHRI)이 추진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관련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와 청정에너지 기반의 미래 주거·도시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LH는 전시 공간을 ‘나무 한 그루에서 시작하는 탄소중립의 여정’이라는 흐름에 맞춰 구성했다고 전했다. 조경 요소를 관람 동선에 배치하고 디지털 체험과 실물 전시, 휴게공간, 미디어월 등을 함께 마련했다.

특별관은 ▲청정에너지 ▲제로에너지 주택 가상체험 ▲제로에너지 주택 실물체험 ▲모듈러 주택 ▲탄소중립 체험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청정에너지와 함께하는 LH’ 구역에서는 신도시와 산업단지, 공동주택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사례를 미디어월을 통해 소개한다.

‘내가 만드는 ZERO+ HOME’에서는 관람객이 태양광과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히트펌프, 연료전지, 지열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택해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설계해 볼 수 있다.

‘ZERO+ HOME 전시관’에서는 국가 R&D 사업인 ‘ZEB3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히트펌프와 연료전지, 태양광 설비 등의 실제 제품과 작동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모듈러 주택을 다룬 ‘레고처럼 조립하는 집’ 구역에서는 모듈러와 사전제작 콘크리트(PC·Precast Concrete) 등 공장 제작형 주택을 가상으로 조립하고 건축하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했다.

‘발끝으로 배우는 탄소저감’ 구역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행동을 참여형 게임으로 풀어냈다. 단지 안에서 물품을 배송하는 로봇과 로봇개 형태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 시연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25일에는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LHRI가 주관하는 ‘2026 LHRI 동행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탄소를 흡수하는 도시로의 전환’과 ‘2050 제로에너지 주택의 미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제로에너지 주택 기술을 비롯한 LHRI의 국가 R&D 성과를 쉽게 소개하고 미래 주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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