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美 질주, 지난달 판매량 62% 늘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5일 00시 30분


5만2693대 팔아 역대 최대 실적
하이브리드차가 급성장세 견인

기아의 북미 전용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텔루라이드. 기아 제공
기아의 북미 전용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텔루라이드. 기아 제공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총 17만486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며 큰 변화가 없었지만 가파른 성장세의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월간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9만4358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판매량은 8만502대로 1.9%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건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다. 양 사는 지난달 친환경차가 총 5만2693대 팔리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는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견인했다. 양 사의 하이브리드차는 총 4만3392대로 전년 동기보다 74.4% 더 많이 팔렸다. 이 중 현대차는 1만7215대, 기아는 2만6177대를 팔았다. 기아 측은 “신형 텔루라이드(사진) 등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전용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텔루라이드는 이 기간 1만3655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전기차 판매도 93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났다. 특히 현대차의 아이오닉9은 1145대로 전년 대비 279% 뛴 판매량을 나타냈다.

#현대차#기아#친환경차#미국 판매량#하이브리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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