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7일 잠실 마운드 오른다… 두산-키움전 시구, 박정원 구단주가 시타

  • 동아일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5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 유산의 날’ 행사에 마운드에 올라 시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캡처 Taiwan Next 유튜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5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 유산의 날’ 행사에 마운드에 올라 시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캡처 Taiwan Next 유튜브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말 서울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두산은 “황 CEO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안방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4일 알렸다. 두산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에 화답하는 뜻으로 시타를 맡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황 CEO 측이 먼저 “주말 동안 한국프로야구를 꼭 보고 싶다”는 뜻을 두산에 먼저 전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날 트레이드마크인 가죽 재킷 대신 등 번호 ‘93’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93은 황 CEO가 엔비디아를 창립한 해(1993년)다.

황 CEO는 2024년 6월 1일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취안의 초청을 받아 타이베이돔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을 때도 ‘93’을 새긴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황 CEO는 4만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에게 “시구하는 것이 긴장되니 모두 눈을 감아달라”고 농담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박 회장도 이에 화답하는 뜻으로 두산 창립연도(1896년)을 뜻하는 96번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황 CEO는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았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만나 ‘깐부 회동’을 즐기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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