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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환급 늘렸더니…지하철 혼잡도 줄고 출퇴근 분산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22 11:03
2026년 5월 2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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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중교통 이용객 전년比 3.54%↑…통행량 80만회↑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된 이튿날인 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6.04.09 [서울=뉴시스]
혼잡 시간대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을 높여주는 제도 시행 후 서울 도시철도 혼잡도도 줄고 출퇴근 이용량이 2%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평일 대중교통 이용객은 11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중교통 통행량은 2120만 회에서 2200만 회로 80만회 늘었다.
지난달 서울 도시철도 평균 최고 혼잡도는 1주차 159.7%에서 5주차 156%로 3.7%포인트 하락했다. 혼잡도 150% 초과 구간도 평균 2.8개에서 1.5개로 감소했다.
‘모두의 카드’(정액제 K-패스)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 적용 후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량의 약 2%가 다른 시간대로 전환돼 출퇴근 대중교통 분산 효과가 있었다.
앞서 정부는 고유가로 인한 출퇴근 비용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모두의 카드의 정액제 환급 기준 50% 일괄 인하에 출퇴근 전후로 지정된 시차시간 탑승 시 환급률을 30%포인트 추가해주는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오전 5시 30분~6시 30분, 9시~10시, 오후 4시~5시, 7시~8시 등 4개 구간에 이동하면 일반 이용자는 최대 50%, 청년·2자녀 가구·어르신은 60%, 3자녀 이상 가구는 8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돌려주는 것이다.
대광위는 “모두의카드 시차출퇴근 인센티브 효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 변화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또 대책의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즉시 시행하기로 한 대책 7건 중 2건은 완료하고 5건은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광역버스는 수원·의정부 등 7개 노선에 22회 증회를 완료했고, 2개 노선 5회 증차도 순차 추진한다. 도시철도 경인선 대방역 등 5개 역사에 급행열차 15회 추가 정차는 이달중 시행한다.
차량 5부제 참여 차량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별약관 상품 역시 이달 내 각 보험사에서 선보인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정부는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대책 이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대책 이행 상황과 효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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