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과 공공 인프라에 최적화된 시각 지능 솔루션 공동 개발
저전력 인공신경망 처리장치 도입으로 운영 효율 및 경제성 확보
지능형 CCTV 보안 인증 기반의 고도화된 영상 분석 기술 적용
연내 양산화 추진하며 그룹사 유통 및 물류 현장으로 공급 확대
(오른쪽)김영갑 롯데이노베이트 AX사업본부장,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기업 딥엑스와 손잡고 시각 지능 기반의 온디바이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지난 1일 딥엑스 본사에서 국산 인공신경망 처리장치(NPU) 적용과 실증을 위한 업무 확약을 맺고, 기술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하반기까지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해 양산 모델을 만드는 데 있다. 실시간 영상 분석이 필요한 지능형 CCTV 시스템에 전용 NPU를 탑재해 기존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효율적으로 대체하는 기술 협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2023년부터 긴밀한 기술 교류를 지속하며 교통 및 보안 분야에서 사전 검증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비롯해 공공 인프라, 스마트 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외부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이 이뤄지는 온디바이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능형 CCTV 분야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성능 인증을 추진해왔다. 현재 침입과 배회, 쓰러짐 등 주요 5개 분석 항목에 대한 인증을 마친 상태다. 해당 솔루션에 딥엑스의 저전력·고효율 NPU를 결합해 현장 실효성을 검증하고, 딥엑스는 롯데이노베이트의 AI 모델이 해당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기술 지원을 뒷받침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정부의 반도체 활성화 기조에 부합하는 만큼 공공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NPU를 도입해 전체 운영 비용을 낮추고, 신규 사업 제안 시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주요 산업 분야에서 실제 적용 사례를 축적한 뒤, 이를 롯데그룹 내 유통과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순차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NPU 중심의 엣지 AI 생태계를 공고히 다져 현장 맞춤형 AI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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