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베트남 점포에 K푸드 공간 마련

  • 동아일보

[미래를 향한 약속]롯데마트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타람점 K밀솔루션.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타람점 K밀솔루션.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온라인 장보기 수요 확대에 대응해 자동화 물류와 플랫폼 협업을 앞세워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는 올해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제타 스마트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로봇을 활용한 피킹·패킹, 배송 최적화 등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한 물류센터다. 이번 시설이 가동되면 하루 3만 건 이상의 주문을 소화할 수 있고 배송 처리량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구독형 무료배송 서비스 ‘제타패스’를 도입했다. 올해 2월에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연내 카카오 쇼핑에서 롯데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제타 스마트센터가 문을 열면 부산·경남 지역에서 새벽배송과 2시간 단위 주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점포 경쟁력 강화와 매장 모델 혁신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 등 총 6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베트남에서는 K푸드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관광객과 현지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올해 1월엔 다낭점을 재단장해 식품 매장 면적을 약 30% 늘렸다. 같은 달 나짱점은 영업 면적과 쇼핑 동선을 재정비하고 먹거리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도매와 소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물류 인프라 제약으로 소규모 소매상 중심의 도매 유통 구조가 발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해 도매 사업자와 일반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매장 모델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8월 하이브리드 매장 콘셉트를 적용한 발리점은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이 43%, 고객 수는 241% 증가했다. 올해 2월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재단장한 마타람점도 개점 이후 한 달 동안 매출이 60%, 고객 수는 약 4배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마타람점은 매장의 먹거리 비중을 90% 늘리고 K푸드 중심 식문화 공간인 ‘K밀솔루션’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K밀솔루션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5만 명을 넘어섰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하이브리드 매장 전환을 확대하고 베트남에서는 올해 하반기 신규 점포 출점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리테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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