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캐주얼-신규 IP 확보’… 신성장 동력 얻는다

  • 동아일보

[미래를 향한 약속]엔씨소프트

지난해 11월 국내 게임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은 ‘아이온2’. 엔씨소프트 제공
지난해 11월 국내 게임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은 ‘아이온2’.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과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수익 다각화를 위해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새로운 먹거리 삼아 포트폴리오도 여러 방면으로 다각화할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사업 진출과 장르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유럽 소재 모바일 게임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를 인수하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저스트플레이는 광고 기술 기반 보상형 모바일 게임 플랫폼 회사다.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및 데이터 분석으로 유의미한 수익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엔씨소프트의 약점으로 꼽히던 IP 의존도를 완화하고 예측 가능한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194억 달러(약 29조 원)에서 2029년 258억6000만 달러(약 38조7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퍼블리싱 사업을 통한 신규 IP 확보도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몇 년간 슈팅, 서브컬처 등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규 장르 확장을 위해 꾸준한 투자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미스틸게임즈가 개발 중인 PC·콘솔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테이커즈’와 빅게임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제로 브레이커스’가 올 하반기(7∼12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국내 게임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은 ‘아이온2’의 글로벌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엔씨소프트는 해외 법인 엔씨 아메리카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아이온2는 기획 단계부터 방대한 ‘플레이어 대 환경(PvE)’ 콘텐츠를 내세우는 등 서구권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을 개발했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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