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이 운영하는 농협장학관이 농업인 자녀 주거 안정을 위한 대표 장학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협재단은 1~2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농협장학관에서 2026년 신규 입주생을 대상으로 새 학기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입주 생활생 전원이 참석해 단체생활 안내와 농업·농촌 이해 특강 등이 진행됐다.
농협장학관은 농업인 자녀의 서울 유학에 따른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2025년까지 총 6964명이 이용, 누적 지원금은 454억 원에 달한다. 올해 신규 입주생은 410명이다. 연간 지원 규모는 약 40억 원이다.
입주생은 연 100만 원으로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고, 구내식당에서는 국내 농축산물로 만든 식사를 1식 1000원에 제공받는다. 생활생이 납부하는 비용은 전액 농협재단 기부금으로 처리돼 농촌 현장으로 환원된다.
김현석 농협장학관 관장은 “농업인 자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들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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