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참가격 1월 기준…전년比 4.9% 올라
김밥 한줄 7.9% 오른 3800원…김치찌개 4.7%
소비자물가 2.0% 오를 때 외식물가 4.4% 뛰어
25일 서울시내 분식집에 김밥 가격이 나와있다. 서울 지역 외식 물가가 지난 1년간 꾸준히 오르면서 김밥, 칼국수 등 서민 대표 메뉴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서울 소비자가 선호하는 8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5%대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메뉴는 김밥이다. 간단한 한 끼 식사나 분식 메뉴로 부담 없이 찾는 김밥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3500원에서 올해 11월 3700원으로 1년 새 5.7% 상승했다. 2025.12.25. 서울=뉴시스
소비자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불리는 칼국수가 한 그릇에 1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은 1인분(200g)에 2만1000원을 넘어섰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2.0%)을 상회하며 부담을 가중시켰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1인분 가격은 9923원으로 지난해 1월 9462원 대비 461원(4.9%) 올랐다.
지난달 서울 지역의 김밥 한 줄 가격은 38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654원으로 2.1% 비싸졌다.
김치찌개 1인분 가격은 8654원으로 같은 기간 4.7% 올랐고, 비빔밥 한 그릇은 1만157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인상됐다.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지난해 1월 1만7269원에서 지난달 1만8154원으로 5.1%, 냉면 한 그릇 가격은 같은 기간 1만2038원에서 1만2538원으로 4.2% 올랐다.
대표적 외식 메뉴인 삼겹살의 경우 1인분에 2만1056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8% 오른 수치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0%로 물가안정 목표 수준에 도달했지만, 소비자원이 선정한 대표 외식비의 평균 상승률은 4.4%로 이를 상회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