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락에도 기관 매수에 코스피 5300선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4일 14시 07분


코스피 지수가 개장 후 장중 한때 5300을 돌파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달러·원 환율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6.2.4/뉴스1
코스피 지수가 개장 후 장중 한때 5300을 돌파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달러·원 환율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6.2.4/뉴스1
미국 증시에서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했지만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 5,300을 넘으며 전고점을 경신했다.

4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 전환하며 5,300선을 회복했다. 장중 고점은 5,361.85까지 오르며 기존 장중 고점 기록인 지난달 30일(5,321.68)을 제쳤다. 전날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 1조 원 넘게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이 9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500억 원 가량 순매수중이다.

전날 큰폭으로 상승했던 ‘반도체 투 톱’의 주가는 이날 약세다. 삼성전자는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렸고, SK하이닉스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대신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2~4% 강세를 보였다.

앞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계약서를 검토하는 등 법무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를 AI 서비스에 추가한 여파로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앤트로픽은 기업 간 거래(B2B)용 AI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2.87%)를 시작으로 세일즈포스(―6.85%), 인튜이트(―10.89%), 서비스나우(―6.97%), 어도비(―7.31%) 등이 줄줄이 급락했다.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중국, 홍콩, 일본 등의 주가가 하락 출발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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