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800 돌파…올해 상승률 13.8%로 G20 중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16일 11시 52분


코스피가 장 시작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4800 선을 넘어선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스1
코스피가 장 시작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4800 선을 넘어선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스1
코스피가 개장하자마자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돌파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93 오른 4,842.4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1(0.48%) 오른 4,820.66으로 출발하며 전날 사상 최고가(4,797.55)를 한 번 더 경신했다.

코스피의 11거래일 연속 상승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2019년 9월 4∼24일에 13거래일 연속 오른 것이 역대 최장 기간이다.

코스피는 전날 미 증시의 상승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 시간) 미 뉴욕증시는 3대 주가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 오른 49,44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오른 6,944.47, 나스닥종합지수는 0.25% 상승한 23,53.0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하면서 뉴욕증시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삼성전자(3.9%), SK하이닉스(0.9%) 등 ‘반도체 투톱’도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5만 전자’를 눈 앞에 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중 1위다. 15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13.8%로 나타났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시기에 맞춰 이익 전망치가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이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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