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월드·센트럴백화점 등 프리미엄 입지 확보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확장 후 서구권 진출 추진
사진제공=하남돼지집
하남돼지집이 태국 최대 유통기업 센트럴그룹(Central Group)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식 브랜드의 단일 국가 진출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기업과의 파트너십이다.
이 같은 성과는 K-BBQ에 대한 현지 수요 증가와 센트럴그룹의 유통 인프라가 결합한 결과라고 하남돼지집은 분석했다. 센트럴그룹은 1947년 설립된 태국 최대 유통·부동산·호텔 복합 기업으로, 태국 전역에 센트럴월드, 센트럴백화점, 센트럴플라자 등 3,000개 이상의 매장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센트럴월드는 연간 방문객 1억 명 이상을 기록하는 동남아 최대 쇼핑몰이다.
하남돼지집 측은 “센트럴그룹이 보유한 프리미엄 상권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 진입 초기부터 높은 브랜드 가시성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하남돼지집현지화 전략도 구체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하남돼지집은 2026년 상반기 방콕 센트럴월드 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치앙마이, 푸껫, 파타야 등 주요 관광 도시와 방콕 도심 프리미엄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센트럴그룹의 상권 데이터를 활용해 입지 선정부터 상품 구성까지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센트럴그룹과의 파트너십은 K-BBQ 브랜드들의 동남아 진출 모델 역할도 하고 있다. 기존 개별 매장 중심의 소규모 진출에서 현지 메가 유통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대규모 시장 공략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C.R.G(Central Restaurant Group) 관계자는 “태국 내 K-콘텐츠 확산으로 한식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하남돼지집은 단순한 외식 브랜드가 아닌 한국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센트럴그룹의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돼지집은 태국 시장 안착 이후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구권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환 글로벌사업부장은 “센트럴그룹과의 계약은 K-BBQ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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