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2인 가구용 가전 브랜드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3일 03시 00분


[이주의 PICK]
자체 브랜드 ‘플럭스(PLUX)’
고객 소리 반영해 상품 기획

롯데하이마트는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맞춘 가전 자체 브랜드(PB) ‘플럭스(PLUX)’를 선보였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맞춘 가전 자체 브랜드(PB) ‘플럭스(PLUX)’를 선보였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소규모 형태의 가족이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35.5%까지 늘었습니다. 인구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혼자 사는 셈이죠. 여기에 신혼부부 등 2인 가구를 더하면 사실상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2052년에는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가 1.81명으로 감소해 1∼2인 가구 비중이 76.8%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제는 1∼2인 가구가 사실상의 ‘뉴 노멀’이 된 셈입니다.

‘작은 가구’가 늘며 기업들은 이들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21일 새로운 자체 브랜드(PB)인 ‘PLUX(플럭스)’를 공식 론칭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가 새로운 PB를 내놓은 것은 2016년 ‘하이메이드(HIMADE)’ 이후 9년 만입니다.

‘연결’을 뜻하는 ‘Plug’와 ‘경험’을 뜻하는 ‘Experience’의 합성어인 ‘플럭스’는 ‘스마트한 나를 위해 일상에서 필요한 가치를 담아 더 나은 일상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1∼2인 가구를 잠재 소비층으로 설정하고 상품 기능과 디자인 등을 모두 타깃층에 맞췄습니다.

플럭스 론칭 이후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가는 ‘PLUX 330L 냉장고’는 작은 용량이지만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합니다. 주거 공간이 상대적으로 좁은 1∼2인 가구를 위해 필요한 기능만 담아 슬림하게 만든 청소기도 눈에 띕니다.

소비자들의 경험을 적극 반영한 점도 플럭스의 특징입니다.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가전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어떤 점을 불편해했는지 취합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두께를 줄여 휴대와 관리, 청소가 용이해진 1구 인덕션,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연기가 나지 않는 무연 그릴 등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대표적 제품들입니다.

애프터서비스(AS)는 기존 가전제품의 1∼2년 기한보다 긴 3년(중소형 가전), 5년(대형 가전) 무상 보증을 진행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 200여 개 플럭스 상품을 판매하고 향후에는 음식물 처리기, 키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혼자 사는 나’를 위해 올봄, 새로운 가전은 어떠실까요?

#롯데하이마트#플럭스#작은 가구#뉴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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