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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어 신한·KB은행도 이번주 대출금리 인하
뉴스1
입력
2025-03-02 10:48
2025년 3월 2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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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난달 28일 선제적 인하…당국 압박 영향
가계대출 증가 우려, 큰 폭 인하 ‘발목’…2월 5대은행 2.6조 증가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2.3/뉴스1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추고, 금융당국의 압박까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차례로 금리를 내리고 있다.
다만 대출 수요가 올해 초 다시 살아나면서 은행들도 금리를 큰 폭으로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인하 폭은 이번주 초 결정될 예정으로, 최대 0.2%포인트(p) 정도로 검토되고 있다.
지난 1월 14일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0.05∼0.30%p 일제히 낮춘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인하다.
또 KB국민은행도 오는 3일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8%p 낮추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미 인하 폭을 0.25%p로 결정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하면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더해 오는 5일부터는 개인신용대출 대표 상품인 ‘우리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도 0.2%p 내릴 예정이다.
이 같은 은행들의 조치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거세진 압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p) 인하하자, 하루 만인 26일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5년 주기형의 가산금리 0.25%p 인하를 결정했다.
당국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대출 금리도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원리는 작동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시중은행들이 낮춰진 기준금리를) 반영할 때”라고 밝혔다.
다만 가계대출 수요가 다시 늘고 있어 은행들이 큰 폭으로 금리를 낮추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5대 은행의 2월 2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모두 736조2772억원으로, 1월 말보다 2조6184억원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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