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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봉킹 바뀌나…정의선 회장, 올해 ‘200억’ 받는다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2-24 14:27
2025년 2월 24일 14시 27분
입력
2025-02-24 14:26
2025년 2월 24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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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내달 주총서 보수 지급 안건 처리
“최근 4년간 역대 최대 실적 경신 고려”
안건 통과되면 ‘재계 연봉 1위’ 가능성
ⓒ뉴시스
기아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정 회장이 앞으로 그룹사에서 받게 될 총연봉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 달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는 사내·사외 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해 이사 보수한도를 전년(80억원) 대비 95억원 증액한 175억원으로 늘리는 안건이 올랐다.
기아는 “이번 이사 보수 한도는 정 회장의 보수 신규 반영을 포함해 최근 4년간 역대 최대 실적 지속 경신 등을 고려했다”며 “보수위원회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의 경우 사내이사로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한 기여,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보수 지급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기아 사내이사에 올라 있지만 그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보수를 받아왔다. 주총에서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정 회장 연봉도 재계 최고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특히 오랫동안 ‘재계 연봉킹’ 자리를 지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격차를 줄이거나 신 회장을 넘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현대차그룹 회장직에 오른 이후 현대차에서 40억8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9억7200만원을 받는 등 총 59억8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021년에는 87억7600만원(현대차 54억100만원, 현대모비스 33억7500만원)을 받았고, 2022년에는 106억2600만원(현대차 70억100만원, 현대모비스 36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3년에는 122억100만원(현대차 82억100만원, 현대모비스 40억원)을 받았는데 같은 해 177억여원을 받은 신 회장에 이어 재계 총수 중 ‘연봉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봉 인상률과 현대차 실적을 고려할 때 지난해 정 회장의 보수는 140억원대로 추정되며,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연봉을 받으면 총 2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2023년 기준 연봉이 100억원을 넘는 총수는 신동빈 회장과 정의선 회장에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08억200만원)까지 모두 3명이다.
그 뒤를 이재현 CJ그룹 회장(99억3600만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86억7640만원), 구광모 LG회장(83억29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60억원) 등이 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급여를 받고 있지 않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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