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일본 진출 시도… 미즈호 은행 서울지점과 어드바이저리 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10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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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NAWA)는 지난달 30일 미즈호 은행 서울지점과 어드바이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와는 이 계약을 통해 일본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나와는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으로 일회용컵을 세척하여 살균 건조 압축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을 개발했다. 일회용컵 크기에 상관없이 이물질을 스스로 버리고 세척·압축·건조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나와는 지난 해 아시아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인 ILS(일본)에 참가해 스피치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CES 2024'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 또 덴마크 세계 스타트업 월드컵(TECH BBQ)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해외 판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미즈호 은행은 일본의 3대 메가은행 중 하나다. 미즈호 서울지점은 1972년 개설된 이래 50년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에 있는 일본 은행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나와-미즈호은행 서울지점'의 어드바이저리 계약은 한일 얼라이언스를 위한 서포트의 하나로, 한국 스타트업과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와는 미즈호 은행을 통해 일본 현지법인 설립 및 은행계좌 개설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추후 일본에서의 사업 전개에 대해서도 상담받을 예정이다.

한편, 나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일본 스타트업 엑스포(JAPAN START UP EXPO)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17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주최하는 에코시스템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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