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삼동커피 카페라떼 등 6종 200원 인상
바르다 김선생·김가네김밥 100~1000원 올려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면서 피자, 치킨, 커피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양상이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지난달 메뉴 가격을 200~500원 인상한 데 이어 하삼동커피도 이달 1일부터 음료값을 200원 올린다.
피자헛과 맥도날드는 이달부터 국내 판매 가격을 올린다. 김가네김밥과 바르다김선생 등 김밥 프랜차이즈도 김밥 가격을 100~1000원 인상한다.
1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오는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외식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상 품목은 ‘갈릭버터쉬림프’와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피자헛 측은 제품 품질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인상 가격 등은 피자헛 웹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고피자도 지난 3월 피자 단품 가격을 일제히 1000원씩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페퍼로니 피자가 9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0.1% 인상됐다.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도 1만700원에서 1만1700원으로 9.3% 올랐다.
미스터피자도 같은 달 음료 가격을 올렸다. 기존 1400원이었던 500㎖ 콜라·사이다 가격을 1700원으로 21.4%(300원) 인상했다.
2000원이었던 1.25ℓ 콜라·사이다 가격은 2300원으로 15% 뛰었다.
피자업계에 이어 버거 업계도 가격을 올린다. 맥도날드는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전체 제품의 22%인 16개 품목이 대상이다. 메뉴별 가격은 100원~400원 인상한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 구체적으론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한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김밥 가격도 뛰었다. 김가네김밥은 지난달까지 매장별 순차적으로 김밥 메뉴가를 500~1000원씩 올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