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등 사회공헌 실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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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응급처치 교육’ ‘노후 차량 수리 지원’ ‘바다숲 조성’ ‘미술 전시 후원’ 등 차량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고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을 통해 6월까지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응급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차량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기프트카 하트비트’는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해주는 캠페인이다. 원하는 경우에는 ‘기도 폐쇄 응급처치’ ‘외상 응급처치’ 중 한 가지도 추가로 배울 수 있다.

기아는 노후 차량 수리 지원 사업인 ‘K-모빌리티 케어’도 9년째 이어 오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에도 복지관 58곳, 저소득 가정 33가구를 대상으로 총 155대의 차량 수리를 지원했다. 2015년부터 누적하면 총 841대의 노후 차량 수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노후 경유차를 보유한 소외 계층에 배기가스 진단 및 정비를 추가로 지원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배기가스 저감도 실천했다.

현대차는 올 1월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정부 기관이 추진하는 이 사업에 민간 기업 최초로 참여했다. 연안 해역에 해조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바다숲은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확대 및 수산자원 증진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 상반기(1∼6월) 바다숲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2027년까지 울산시 주전동과 당사동 2개 해역에 총 3.14㎢ 규모의 바다숲을 만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총 20억 원을 투입하고 바다숲 블루카본 자원량 조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해서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미술관, 미국 LA 카운티미술관(LACMA) 등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휘트니미술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를 후원하고 야외 전시 프로그램인 ‘현대 테라스 커미션’을 매년 선보일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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