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1초에 28.8병 팔렸다… 출시 후 누적판매 45억여 병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20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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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청정라거-테라’가 누적 45억4000만병 넘게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330ml 기준)된 꼴이다.

지난 2019년 3월 출시한 테라는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면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 나갔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위기도 넘기면서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 등을 테라의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100% 리얼탄산 공법으로 조밀한 거품, 오래 유지되는 탄산, 라거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가정 채널에서는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싱글몰트 에디션 등 다채로운 한정판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폭을 확대하면서 지난 5년간 연평균 판매 성장률 26%를 기록했다. 특히 캔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이 33%로 높았다.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는 스푸너, 쏘맥타워 등 재미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 그 결과 테라의 지난 5년 유흥 채널 판매는 연평균 16% 성장했다. 특히 홍대, 신촌, 건대 등 주요 대학가 상권의 지난해 판매량은 출시 첫 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에도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가정, 유흥 채널 모두에서 ‘총력전’을 펼쳐 대한민국 1등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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