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무-시금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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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고물가로 채소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

시금치와 애호박, 무, 대파, 양파 등 밥상 재료로 많이 쓰이는 주요 채소 가격이 평년 대비 최대 40% 상승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시금치(100g) 소매 가격은 827원으로 평년 대비 약 40% 상승했고 무 한 개는 1890원으로 10%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채소 가격 상승은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정상품의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고객의 채소 구매 부담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 양파(2㎏/망)’를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했다. 해당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의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할 정도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특히 지난해 판매했던 CA 저장 양파 가격(4960원)보다도 약 20% 저렴해 고물가에 부담을 겪는 소비자의 걱정을 덜어줬다. CA 저장은 온도,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이번에 판매한 저장 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9개월간 CA 저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양파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최적으로 맞춘 CA 저장을 시행, 갓 수확한 양파처럼 알이 단단하고 매끈한 표면을 지닐 수 있게 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할 만큼 가격 메리트가 상당하다. 무의 경우 올해 1월 초부터 제주 지역에 우천이 지속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까지 이어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상생무를 기획해 2월부터 판매 물량을 비축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상생무 판매를 통해 무 재배 농가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추가로 해당 상품은 정자점, 엑스포점을 포함한 38개 롯데슈퍼 점포에서도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오늘(20일)까지 농축산부 할인 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한다. 임승범 롯데마트·슈퍼 채소팀장은 “고물가 시기에도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저장 양파를 비롯해 다양한 채소를 할인해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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