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실천하는 6개 브랜드 발굴해 1억 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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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성장성, 혁신성을 가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을 공개 선발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를 실시한다.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ESG 기업 모집 공고를 냈다. 1차 서류 전형에 총 223개 기업이 지원했고 이후 서류 전형에 통과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공개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롯데카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업의 ESG 적합성, 성장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했고 이들 기업에 1억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은 △그린컨티뉴(대상) △위플랜트(최우수상)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최우수상) △리플레이스(우수상) △서스테이블(우수상) △인비저블컴퍼니(우수상)이다. 롯데카드는 올 한 해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롯데카드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띵샵’ 입점 지원, 디지로카앱·롯데카드 SNS 활용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그린컨티뉴’는 국내 최초로 선인장 소재로 친환경 식물성 원단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버려진 선인장잎, 부산물 등 농업 폐기물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ESG 적합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위플랜트’는 땅에 꽂으면 식물로 성장하는 스마트 포트를 통해 산불 피해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장애, 질환, 노령 등으로 운동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어댑핏’을 운영한다. 둘 다 상생 시너지 측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리플레이스’ ‘서스테이블’ ‘인비저블컴퍼니’는 각 사의 상품과 서비스가 유사 업종을 운영하는 타사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과 혁신성을 가지고 있고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측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발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보호 등을 실천하는 ESG 기업의 마케팅을 도와 매출을 높이는 등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실시될 띵크어스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홍보나 마케팅은 물론 경영, 마케팅 컨설팅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money&life#기업#esg#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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