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SK텔레콤, 회사채 수요예측서 ‘1.61조’ 뭉칫돈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14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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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6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6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3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46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모집에 5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텔레콤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0bp, 5년물은 ―15bp, 10년물은 ―2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텔레콤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1984년 3월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설립된 SK텔레콤은 국내 무선통신 시장과 유선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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