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본계약 체결 최선…HMM,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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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9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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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The미식 밥’ 출시행사에서 새롭게 출시된 즉석밥을 선보이고 있다.  2022.5.16. 뉴스1
김홍국 하림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The미식 밥’ 출시행사에서 새롭게 출시된 즉석밥을 선보이고 있다. 2022.5.16. 뉴스1
HMM(011200)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하림(136480)그룹이 HMM을 신뢰받는 국전선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림그룹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갖고 매각 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림그룹은 2015년 인수한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 HMM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하림 측은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날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을 HMM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본입찰에 참여한 하림은 동원그룹보다 높은 입찰가격을 써내 정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은 추가 협상을 거쳐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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