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적극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 지원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여한 위플랫, 가온플랫폼, 에셈블, 필드솔루션, 에너자이 관계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여한 위플랫, 가온플랫폼, 에셈블, 필드솔루션, 에너자이 관계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서 대전시 디지털 물 산업 분야를 주관하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이 7∼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SCEWC)에 인공지능(AI) 개발 기업들의 부스 참가를 지원했다.

3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삼성물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미국 시스코 등 세계 140개 국가의 1106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인원이 2만 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에서는 모빌리티와 거버넌스,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 전 세계 도시들이 직면한 여러 난제 해결을 위해 6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논의했고 다양한 전략안이 나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중 스마트 물 관리 분야를 홍보했다. AI로 자율화된 물 인프라는 디지털화되어 있다. 스마트 물관리는 상하수도는 물론이고 해수 담수화 및 산업용 초순수 등 모든 글로벌 물 시장에서 활용된다. 이러한 디지털 물 기술이 현장에서 사용되려면 각종 센서와 계측기, 자동화 설비가 필수다. 여기에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과 플랫폼 형태의 사업도 나타나고 있다.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전시 부스 참가는 AI 융합 지역 특화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지털 물 산업과 관련된 국내 AI 개발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최근 2년간 개발한 디지털 물 산업 관련 AI 융합 기술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 대전지역 부스 참가단을 이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홍성인 팀장은 “디지털 물 산업의 AI 융합 기술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추진하는 전 세계의 도시들이 모두 관심을 갖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물 산업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회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물 산업#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