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이케아’ 니토리, 한국진출…“10년내 점포 200개”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7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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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마트 하월곡점에 1호점…900평 규모
가격보다 실용적인 제품으로 한국시장 공략

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일본 최대 가구 브랜드 니토리가 한국에 첫 진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토리코리아는 오는 23일 이마트 하월곡점에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니토리코리아는 가격 보다 실용성에 기반을 둔 고객 밀착형 편의를 도모하는 전략으로 접근할 방침이다.

대가족 보다 소가족 중심의 일본 환경을 반영한 아기자기한 가구 제품과 대형 규모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니토리 가구는 아담한 크기와 더불어 수납 기능이 탁월하고 멀티형을 추구한다.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코리아 대표는 “우리의 강점은 고객이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매장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번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내년 4월까지는 최소 3~4호점 오픈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며 “2032년까지는 전 세계 3000개 매장, 글로벌 매출 3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10년 안에 200개 점포를 출점하겠다”고 말했다.

니토리는 자체 제조, 물류, IT, 리테일과 강력한 인적자원, 협력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동안 글로벌한 모델을 구축해 왔다

니토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한국 1호점 시작으로 한국 내에서도 니토리의 모토인 ‘가격 이상의 가치’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정서에 맞는 제품 공급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고객과의 접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랜드 오픈하는 이마트 하월곡점 1호점의 규모는 약 900평에 달하며 접이식 매트릭스를 비롯해 베개, 토끼털 러그, N폴더&인박스, N컬러박스&N클릭, 빨레건조대, 에클레, 식탁, 소파, 소파배드, 수납침대 등 다양한 중소형 가구들과 리빙·인테리어 제품 등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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