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이 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리야드 GBC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양국 간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중기청, 사우디 현지 기업도 참여했다.
이날 문을 연 리야드 GBC는 한국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의 협력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현재 한국 기업 26곳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중기부는 입주 기업에 사무공간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우디 투자부는 ‘기업가 투자 허가’를 발급할 예정이다. 기업가 투자 허가는 사우디 투자부가 해외 혁신 기업 유치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연간 약 2000만 원 수준의 면허 유지비를 20% 수준(약 430만 원)으로 완화해준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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