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식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는 이마트 “자연주의 원칙 고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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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렌드로 부상한 ‘가치 소비’ 고려…원재료-제조-포장재 맞춤 개발
10주년 맞은 피코크도 변화 시도…50여개 품목 친환경 패키지 도입

‘가치 소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이마트의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연주의는 원재료부터 제조 과정, 포장재까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개발한 가공 PL을 선보였다.

자연주의는 과일, 채소 등 신선 식품 상품군도 친환경 원물만을 취급한다. 실제 상품 포장지에서는 저탄소, 유기농 등 환경 성적 인증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

자연주의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일반 상품과 다른 원칙을 지킨다.자연주의의 3대 원칙인 ① 원재료 원칙 ② 제조 원칙 ③ 포장 원칙에 부합하는 상품만 개발한다. 원재료는 유기 가공식품을 우선으로 5대 인증 원료를 사용한다. 5대 인증 원료는 유기농, 무농약, 저탄소, 동물 복지, 무항생제를 말한다. 제조 과정에서는 첨가물 및 가공 공정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용이성 ‘우수’ 이상 혹은 최소한의 포장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자연주의는 이마트의 친환경 상품군이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식생활 경험의 기준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그린슈머가 부상하고 있는 지금, 자연주의의 가치 상승은 이마트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전개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 사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10주년을 맞이한 이마트의 대표 PL ‘피코크’ 역시 상품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건강까지 두루 생각한 지속가능 먹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발한다.

최근 피코크는 유기농 등 친환경 인증 상품부터 영양 성분을 강화한 건강·안전 식품,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상품에 이르기까지 ESG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밀키트 제품의 경우 직화 용기를 제외한 50여 개 품목을 친환경 패키지로 개선했다. PET로 만들어지는 덮개 부분은 재생 원료를 함유한 소재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했고 용기 부분은 자연 생분해되는 대나무와 사탕수수 유래 소재로 바꿨다. 또한 조미료의 경우 설탕을 대신하는 대체 당(알룰로스, 스테비아 등)을 활용한 건강 지향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까지 피코크는 ESG 관련 품목은 친환경 인증 상품 44개, 건강/안전 식품(글루텐 프리, 저염, 저당 등) 66개, 친환경 패키지 상품(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및 패키지 개선 등) 총 67개를 개발했다.

이마트는 유통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모바일 영수증 도입’ 등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기획해 지구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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