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포스코인터내셔널, 회사채 수요예측서 1.2조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2일 16시 35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1조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64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1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2bp, 3년물은 ―12bp, 5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9일 발행 예정으로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2000년 대우의 무역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철강·화학·에너지자원 등), 해외자원 개발, 제조(섬유, 면사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민자발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 1월 기준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7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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