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선택 요인 ‘쾌적함’ 증가… 호수공원 아파트 분양 ↑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8월 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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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투시도. 디앤아이 제공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투시도. 디앤아이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은 3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방 설문조사에서도 2020년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인근 주거환경과 같은 쾌적성이 31.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 새 아파트를 고르는 요인으로 인근 자연환경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호수 옆 아파트는 전망이 좋고 녹지가 풍부하다.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운동시설, 자전거 도로 등을 이용해 산책과 휴식 등이 모두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청약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2021년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공급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 결과 44가구 모집에 2만 4713명이 몰리며 평균 5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제일건설이 이곳에 선보인 ‘은파 오투그란데 레이크원’은 평균 2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 162세대 ▲110㎡ A타입 24세대 ▲110㎡ T타입 105세대 등 총 291세대로 건설된다.

중대형 평형으로 단지를 구성하고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남동향 위주로 배치했다. 인근에는 은파호수공원과 영화관, 의료원, 대형마트, 군산예술의전당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반경 15㎞ 이내에 군산일반산업단지, 군산 1·2국가산업단지, 새만금산업단지가 위치한다.

제일건설은 이달 인천 계양구에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효성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1440세대(아파트 1343세대, 오피스텔 97실)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광주 북구에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선보인다. 단지 서측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신용빛고을근린공원, 거징이쉼터, 광주시민의숲 등이 가깝다. 전용면적 74~135㎡ 총 1647세대 중 206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DL이앤씨는 오는 9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한강공원과 가까운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44~115㎡ 총 535세대 중 전용 44~84㎡ 26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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