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마니아들, 국내 백화점으로 달려가는 이유는?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26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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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갤러리아·롯데아울렛 등 맨시티 관련 팝업 마련

이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 프로 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내한하는 가운데, 유통 업계가 유럽 리그 축구팬들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고 있다.

2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맨시티와 AT마드리드는 27일과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1차전(27일)은 팀 K리그와 AT마드리드가, 2차전(30일)은 맨시티와 AT마드리드가 각각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 외에서도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쿠팡플레이 앱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22/23 시즌에 맨시티가 트레블(Treble, 한 시즌 동안 영국 프리미어 리그·컵대회·챔피언스 리그서 모두 우승)을 달성하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유통 업계는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맨시티의 공식 파트너사인 ‘푸마’와 손잡고 초대형 팝업인 ‘푸마 시티’를 개최한다. 맨시티 공식 유니폼은 물론 선수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스페셜 폰트 저지’를 공개한다. 이 유니폼은 오는 30일 진행하는 방한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직접 착용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잭 그릴리쉬를 비롯해 에데르송 모라에스, 마누엘 아칸지, 라이아 알레익산드리 등 맨시티 소속 푸마 엠버서더 선수들이 팝업 현장을 방문해 총 100명의 고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30일까지 서울 명품관에서 축구 유니폼 전문 패션 브랜드 ‘오버더피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버더피치는 한정판 풋볼 레플리카 유니폼 전문점으로 나이키·푸마·파리 생제르맹(PSG) 등 글로벌 브랜드 및 축구 구단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온 브랜드다.

특히 이번 트레블 시즌의 주역인 엘링 홀란드의 사인 저지를 포함해 펠레, 지네딘 지단 등 유명 축구선수들의 사인 저지를 판매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타임빌라스·동부산점·부여점·청주점 등 4개 점포에서 오는 2일까지 EPL 명문 구단 연합 팝업스토어 ‘풋볼 스탠다드’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는 맨시티를 비롯해 아스널과 토트넘이 포함됐다.

맨시티 우승 기념 아이템들과 EPL 명문 구단의 앰블럼, 백넘버가 들어간 100종류 이상의 라이프 스타일 의류·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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