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청약 당첨 30대 이하 60%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25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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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인포는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의 비율은 59.7%에 달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30대 이하 당첨 비율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22년 이후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2020년에는 31.0%, 2021년 33.3%, 2022년 43.2%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30대 이하는 아파트 매수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에서 30대 이하의 비율은 36.5%에 달해 40대(27.8%), 50대(16.6%)를 웃돌았다.

서울에 분양을 앞둔 곳의 청약 열기도 뜨겁다.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순위 평균 242.3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재개발로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한다. 총 3069가구의 대단지이며 9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성동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하는 ‘청계 SK뷰’를 내놓는다.

DL이앤씨는 오는 9월 강동구 천호동에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535가구 중 전용면적 44~84㎡ 중소형 평형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청담동에서 ‘청담 르엘’을 분양하며 삼성물산과 HDC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으로 2678가구를 짓고 5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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