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로지스, 용인 토지·건물 매각… “신규 인프라 투자 활용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29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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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29일 용인기흥PFV에 보유 중인 토지·건물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물건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부동산으로 매각금액은 약 520억 원이라고 한다.

용마로지스는 매각대금을 신 허브센터 건립 등 인프라 투자에 활용한다. 대외적으로 늘어나는 화주 물량에 대응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건립할 예정이다. 용마로지스는 신 허브센터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마로지스 부지를 매입하는 용인기흥PFV는 부동산 투자 개발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용인기흥 PFV에 출자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과 PFV 출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수익성을 높여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자회사 수석의 공장과 건물을 아시아허브PFV에 175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생산 효율성 확보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수석의 공장 이전을 비롯한 신공장 시설투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자산 효율화를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0년 역사를 향해 전진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성장동력 강화 및 신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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