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기내면세품 산다… “마일리지 활용도 높이겠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9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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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온라인 기내면세점 스카이샵서 구매가능

대한항공은 9일 스카이패스 회원 누구나 마일리지를 이용해 대한항공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스카이샵’에서 활용하게 된 것이다.

할인 바우처는 ▲20달러 ▲50달러 두 종류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2800마일, 6800마일을 소진하면 발급 가능하다. 바우처는 최소 20달러 이상 면세품 구매 시 1회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주문이 불가한 주류는 사용이 제한된다고 한다. 온라인 기내면세점 ‘스카이샵’ 이용 시 단거리 국제선 노선(중국·일본)은 탑승 48시간 전까지, 중·장거리 노선(미주·유럽·동남아)은 탑승 72시간 전까지 주문과 취소가 가능하다.

작년 6월부터 대한항공은 회원들이 마일리지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 기획전을 열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기내면세품 온라인 사전 구매 시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추가돼 편의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향후 스카이패스 회원의 쉽고 편리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다양한 사용처와 함께 상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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