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지역상생 프로젝트’ 전통시장 맛집 찾아 키운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27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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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전통시장 맛집 5곳 선정
‘가정 간편식’ 출시 전 과정 지원

현대그린푸드가 서울시 전통시장의 숨은 맛집을 찾아 지원하고 가정 간편식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경영 활동을 시작한다. 27일 현대그린푸드는 전통시장 성장 지원 프로젝트 ‘모두의 맛집-전통시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든 메뉴가 참여 대상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시 25개 구청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맛집을 찾아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HMR)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그린푸드의 상생 활동이다. 2021~2022년 연간 1회씩 지역 맛집을 대상으로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HMR 신제품 16종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운영하고 있지만 투자비용 등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내 숨은 맛집을 발굴해 판로 확대 등 지원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울시와 심사를 거쳐 HMR을 출시할 전통시장 숨은 맛집 5곳을 선발한다. 선발된 곳에는 HMR 개발·유통·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출시될 HMR 제품은 현대그린푸드의 ‘스마트 푸드센터’ 등에서 생산돼 현대백화점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 쿠팡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맛집의 브랜드화를 이끌어내 고객 접점과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상생·동반성장 모델의 표본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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